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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8일 개봉한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편입니다.  정말 오랜 만에  깊은 맛을 내는 영화를 만난것 같습니다.   광할한 사막과 평야, 바닷속 등등 광활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영화로 모험과 탐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은 보았을 만한 영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그 다섯번째 이야기 이랍니다. 80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듯 노익장을 과시하는 격렬한 액션을 자랑하는 해리슨 포드의 명작입니다.

영화의 시작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가는 때가 배경입니다.  베를린은 초토화되고 히틀러 총통은 숨었다고 나옵니다.   전쟁의 와중에서도 항상 비밀리에 등장하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데, 바로 보물 입니다. 히틀러를 위해 각종 희귀한 보물들을 모아 가져가는 열차,  철로위를 격하게  달리는 기차의 지붕 위를 뛰어 넘으면서 펼쳐지는 액션씬은 주인공의 나이를 깜빡 잊게 만듭니다. 

주인공  '인디'는 절친한 친구이자 교수인 '바질 쇼' 와 함께 히틀러에게 가는 진상품, '롱기우스의 창'을 뺏으러 갔다가 가짜 창에 실망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우연히 듣게 되는 '안티키테라' 를 이용한 독일군 악당들의 엄청난 음모를 알게 되고,  열차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아르키메데스'가 만들었다는 신비의 기계 '안티키테라'를 얻게 됩니다.  

 

다음 배경은 대학에서 퇴임하는 장면이 시작됩니다. 대학의 고고학 교수에서 퇴임하고 더이상 갈 곳이 없어진 '인디'에게 절친이었던 '바질 쇼'의 딸 '헬레나'가 나타 납니다.  그녀는 '인디'에게서  아버지의 물건 '안티키테라'를 돌려 받으려 합니다.   그런데 이 둘의 만남을 이용하여 이 기계를 노리는 한 악당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는 예전 '인디'와 '바질 쇼'에게 반쪽 짜리 '안티키테라'를 빼앗겼던 악당 이었습니다.  로봇 공학자 슈미트 박사로 위장하여 살고 있었던 전직 독일군 악당. 

그는  둘로 나뉘어져 있었던 '안티키테라' 기계를 합쳐서 시간을 역행하여 과거로 넘어 가려는 엄청난 음모를 꾸미는 중 이었는데요.   그 기계는 단순한 고고학적 유물이 아니고 시간의 차원을 여는 타임머신과 같은 기계였습니다.

 

실제로는 천문 관찰용 도구로 알려져 있는 유물인데, 영화에서는 엄청난 능력이 숨겨진 기계로 등장합니다.  차원의 문을 통과한 비행기가 날아간 곳은 독일군이었던 악당 '슈미트 박사'가  생각하고 조정했던 2차 세계대전때가 아니고, 중세시대로 훌쩍 넘어가 버리는데   알고보니 아르키메데스가 살던 시대로 가버립니다.   

악당의 총을 맞은 채로 살아당시 '아르키메데스'를 만나 현시대로 넘어 오길 싫어 하며  남아 있으려 하지만, 치료 불가능이라는 전제아래 죽을 수 밖에 없음을 이유로 이를 강력히 반대 하는 여 주인공의 주먹에 기절하며, 장면은 또 현대의 침대에서 주인공이 눈을 뜨게 됩니다. 그리고는 이혼소송을 하던 아내와 극적인 화해를 하며 감동적인 막을 내리는 영화가 되었어요. 

 

1편부터 빼놓지 않고 재미있게 본 영화인데, 장면들은 너무 볼거리가 많은데, 볼 때마다 안타까운 것은 죽을둥 살둥 하면서 찾아낸 보물을 너무나도 쉽게 악당에게 탈취당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전 작품에서는 보물을 찾는것이 엄청 어려 웠다면 이번 작품은 이렇다할 함정도 없이 수월하게 찾기도 하고 또 쉽게  뺏기는 연속으로 흘러 가네요 ㅎ ㅎ

그래도 낡은 오토바이를 타고 골목을 누비는 액션씬과 기차 지붕을 넘나드는 액션씬,  바다속에서 보물을 찾는 장면들과 중세 전쟁 장면등은 나름 스케일이 장난 아니네요.  스펙타클한 장면들에 몰입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혹여 다음화에서 주인공은 바뀔지라도 영화는 계속해서 나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감상 후기를 올려 봅니다.

 

예고편 동영상 바로가기...................................................☞ 클릭

 

~by 푸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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