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좋은 약초

당뇨는 그 자체로는 치사율이 높은 질병은 아닙니다.  하지만 초기 부터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심부전이 오거나 심장병 그리고 실명이 오거나 치아가 빠지는 등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져 갈 수 있습니다.    급성으로 오는 질환 보다는 장기간에 거쳐 과도한 영양 섭취나 운동부족 등으로 오는 만큼 치료하려면 계획을 잘 세워 꾸준히 관리 하여야 합니다. 

중증으로 진전 되었다면 전문가의 집중적인 관리를 받아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다만 초기라면 식사 조절과  도움이 되는  약초등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관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신기하고 감사하게도 우리 주변엔 비싸지도 않으며 구하기 어렵지도 않은 좋은 약초들이 꽤나 많이 있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저와 함께  3 가지만 찾아 보겠습니다.

 

첫째, 계피 입니다.

인도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는 약초인데,  몇 종의 육계나무에서 새로 자란 가지의 연한 속 껍질을 벗겨 말리거나 가루상태로 갈아 놓은 후추, 정향과 함께 인지도가 높은 향신료 입니다. 

 

고대 이집트 시대에도 미이라에 향신료로 쓰였을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한의학 에서는 감기나 생리통 완화에 좋다고 알려져 있고, 항균작용도 뛰어나며, 또한 폴리페놀 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있어 세포손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며 폴라보노이드 성분은 염증완화및 부기에 좋으며 소화불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인슐린 수용체를 자극해 혈당수치를 안정화 시키는데, 복용 하는 방법도 어렵지 않답니다.  물을 끓여서 약간의 계피를 넣고 10여분 끓여서 차 마시듯이 간헐적으로 마시세요.  고대 이집트 시대에도 미이라에 향신료로 쓰였을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두번째, 양파 입니다.

퀘르세틴 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는 양파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 되는 것을 억제하여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주며, 활성산소와 과산화 지질 로부터 세포가 공격 당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상처를 회복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 풍부하게 들어 있는 크롬은 포도당 대사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무기질이며, 인슐린 작용을 촉진해 주므로 혈당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알리신은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으며 뇌졸증 위험을 감소 시켜 주기도 해요. 

 

좋은 양파를 고를 때는 무르지 않고 단단하며 껍질이 선명하고 잘 마른 것을 선택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효능이 좋은 국산 양파를 중국산과 구별하는 방법은, 껍질이 부드러워 잘 찢어지고 뿌리털이 대부분 남아 있으며 줄기 부분이 긴 것을 선택합니다. 

 

까 놓은 상태에서는 세로줄이 희미하고 간격이 넓으며 조직이 연하고 비늘의 쪽수가 적으며 겉면이 전체적으로 흰색을 띠고 있는 것을 선택합니다.   중국산은 겉면이 전체적으로 녹색을 때고 있거든요.

손질할때는 찬물에 잠깐 담가 두었다가 꺼내 먹으면  매운맛을 줄일 수 있는데, 오래 담가 두는 것은 피해야 됩니다.   

 

복용방법으로는 정해진 것은 없지만,  약효를 보기위한 꾸준한 섭취를 위해서는 진공포장된 제품을 구매 하여 하루 3포 정도 드시는 것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박스로 구입해서 드시다가 절반도 못먹고 잊어 버리고 기한이 오래돼서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가족이나 배우자 등이 곁에서 챙겨주는 협조가 정말 필요하답니다.

 

세번째, 삽주 입니다.

천연소화제라 불리우는 이 약초는, 단백질을 섭취 하였을때 영양소로 분해 하는데 도움을 주어, 아미노산으로 분해하여 몸에 흡수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뿌리를 백출이라 하고 줄기는 창출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 하는데, 맛은 약간 달면서 맵기도 하고 씁쓰름 하기도 하답니다. 

 

가을에 주로 채취하여 감기나 고혈압, 당뇨, 산후증, 골다공증, 황달 등의 증상에 사용하는데, 따뜻한 성질의 약초로 몸이 뜨거운 소양인의 체질에는 잘 맞지 않고, 열이 부족한 소음인에게 좋은 약재입니다.

 

복용하는 방법은, 깨끗이 세척하여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린다음 뿌리를  대추와 같이 넣고 팔팔 끓여 물이 2/3 될 때까지 달여 주면 되고  냉장보관 하면 됩니다.  찹쌀가루와 섞어서 환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삽주가루와 찹쌀가루를 9:1 로 물에 개어 섞어 동그랗게 뭉쳐 주고, 그늘에서 말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