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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싱 타일, 포쉐린 타일 구멍 뚫는 방법

푸른 바다_ 2025. 2. 12. 08:33

폴리싱 타일이나 포쉐린 타일은 고온에 구운 자기질 타일이라서 일반 타일 보다 그 강도가 굉장히 강합니다 따라서 일반 욕실 타일에 구멍을 뚫을 때 사용하는 일반 드릴 비트(드릴날)로는 구멍을 뚫는 것이 너무 힘이 들어서 손과 팔에 쥐가 납니다.

타일에 드르륵~ 하는 해머기능을 사용하면 깨진다는 것을 알기에 무진동으로 뚫기는 하는데, 그러다 보니 뚫리는 기미가 잘 안 보입니다.

한 참을 그러고도 뚫리면 다행인데, 정말 안 뚫려서 나중에는 해머기능을 사용해서 막 뚫어 보려다가 결국 타일을 깨먹는 일도 발생하고 맙니다. ㅜ.ㅜ

시중에 타일에 구멍 뚫는 드릴 비트가 많이 출시되어서 타일 구멍 나름 쉽게 뚫었던 분들도 어느 날 복병을 만나듯 폴리싱타일이나 포쉐린 타일을 만나면 애를 먹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특별한 타일 비트나 장비를 이용하면 쉽게 뚫을 수 있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여러 종류의 융착 코어 비트를 사용하면 되는 데, 문제는 가격입니다. 저렴한 것은 2 ~ 3천 원대부터 비싼 것은 3 ~ 4만 원대까지 다양합니다. 저렴한 것은 일단 비추합니다. 왜?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대부분 구멍 하나 뚫기 바쁩니다.

그리고 뚫을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은 계속 물을 묻혀 가면서 열을 식혀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비트 날이 금방 마모돼 버립니다.

뚫어야 할 구멍이 많을 때도 융착코어비트를 가지고 계속 뚫어 가야 할까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먼지도 나고 비용도 장난이 아니게 듭니다. 그래서 오늘 특별한 장비를 소개합니다.

※ 특정한 상품을 소개할 의도는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타일천공급수기를 검색하여 찾으시면 여러 가지 제품이 있습니다.

1. 장비 세트를 구성합니다.

2. 펌프에 물을 넣고 손잡이를 눌러서 압력을 넣습니다. 나중에 압력을 빼려면 물 넣는 마개 위의 동그란 링을 약간 당겨서 90도 돌려놓으면 됩니다.

3. 처음부터 물을 분사하지 말고, 구멍 뚫을 곳에 타일비트 자국을 내줍니다. 이때 벽면에 수직으로 대면 안되고, 약간 눕혀 회전하면서 서서히 수직으로 세워 줍니다.

4. 비트 자국이 원형으로 생겼으면 이때부터 물을 분사해 줍니다.

5. 약간 좌우로 흔들어 주면 더욱 잘 뚫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