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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엄청 더워졌다.   벌써부터 해수욕장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주말의 해수욕장이 한창 피크철의 인파에 육박해 가는 느낌이 든다.  그중에는 가까운 곳에 조개를 캘 수 있다는 기쁨을 맛보러 오시는 분들도 꽤 많은 듯하다.

 

선착장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좌대에 들어가는 배들이 있다

 

깨끗한 화장실. 좌대에도 화장실이 있지만 여기에 미리 들러서 가는 것도 좋다.

 

5월 25일 토요일의 왜목마을은 새벽부터 낚시하러 가는 분들과 백사장 위에 벌써부터 텐트를 치고 자리 잡는 분들로 북적인다.  아담한 크기의 왜목마을 해수욕장은 이미 많이 알려져서 꽤 많은 분들이 찾아오곤 하는데,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이 좌대를 찾는다.

 

주말의 좌대

 

낚시 마니아들이 주말에 되도록이면 낚시를 안 가는 이유는 너무 많은 인파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150명에 가까운 인원까지 입장이 가능한 넓은 좌대에 엄청난 인파들이 몰려든다.  선착장이나 해변에서 애기 우럭이나 잡는 낚시와는 달리 30센티를 넘나드는 우럭과 가끔씩 올라오는 도다리와 광어의 입질을 받아보기 위해서 이다. 

 

두마리를 나눔 했는데도 13마리가 남았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같이 오는 낚시터로 유명해지고 있는 좌대는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서 하루를 쉬어가기에 좋다.  주방에 싱크대도 있고 전자레인지도 있으며 가스불도 있다.   동료들과 그늘밑에 앉아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야외의자도 있다.   고기를 좀 못 잡아도 괜찮다.   삼겹살을 푸짐히 구워 먹으면 되니까.....

 

좀 더 고기를 많이 잡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포인트를 알려드리자면 위의 좌대 사진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부근에 낚싯대를 드리우는 것이 다른 곳 보다 유리하다. 

 

한 사람이 잠깐 동안 잡은 조개, 바지락

 

아직 해수욕철이 아닌데 왜 이리 사람들이 많을까?  자세히 들여다보니 조개를 캐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양동이로 한 양동이씩 잡아오는 이들이 적지 않다.  

 

 

~by 푸른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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