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여섯 그랑프리 싱어 정서주의 노래는 이미자의 데뷔시절과 같은 깊은 매혹을 뿌린다. 이미자와 주현미의 장점을 합쳐 놓은 듯 최연소 미스트롯 진의 등장을 사람들은 설레고 반가워한다. ■ 막 중학생이 된 작은 소녀의 청아한 목소리유튜브에서 짧은 귀밑 단발에 작은 얼굴을 반쯤 가린 커다란 안경을 쓴 한 소녀가 있었다. 녹음용 마이크 앞에서 수줍은 듯 노래를 부르는데,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청아하고 신선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정서주,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소녀였다.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기교에 기대지 않고 묵묵히 올곧은 길을 걸으면서 자신의 일을 꼿꼿이 해내는 모습등이 그려질것 같다. 명상곡을 듣는 것도 아니고 묵상을 하는 것도 아닌데, 소복히 내린 눈 위에 한 발자국 두..
시사
2024. 5. 9. 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