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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목마을은 충남 당진시에 위치하며 서울에서 1~2시간이면 도착 가능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하지만 바닷물을 보면 해수욕 보다 물속의 물고기에 관심을 두다 보니 왜목마을에 도착하면 벌써 눈은 좌대 쪽에 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꾼은 어쩔 수 없나 보다 ㅎㅎ
1. 뱃머리에서
이른 새벽부터 한 두 방울 비가 내리다 그친다. 완연한 여름인데, 아직도 7시 50분 첫 배를 고집하는 (?) 선장들 때문에 해가 중천인데 배에 오른다. 항상 그렇지만 뱃머리에 앉아서 파도를 헤치며 나아갈 때 묘한 흥분을 느낀다. 이 맛 때문에 라도 좌대를 고집하며 바다낚시를 오는 것이 아닐까?
2. 해맞이 최고의 포인트
이곳을 차지 하는자는 복이 있는(?) 자다. 당연히 첫 배를 고집하여 타며 후다닥 자리싸움을 하며 차지하는 곳이 기도 하다. 앞쪽으로 어초가 많이 형성되어 있어서 공략하기에 용이하다. 다만 매번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왜 그럴까? 그것은 날씨와 조류에 따라 변화무쌍한 바다의 속 사정이라서 알아내기 어려운 질문일 것이다.
3. 오늘의 최고의 포인트
사진을 보면 최고 오른쪽 에 남자 하나가 보이고 그 옆에 노란 기둥이 보인다. 그 노란 기둥에 바짝 붙여서 내리는 포인트가 오늘의 최고 포인트다. 어초가 있는데, 오늘 하루 저 한 곳에서만
최하 20여 마리가 나온 것이라 추정한다. 최하니까 더 나왔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날그날 물고기들이 몰려 있는 포인트가 있는데, 종일토록 저 한 곳에만 붙어 있던 젊은 아저씨가 오늘은 장원을 했다.
4. 오늘의 물때는 7 물 턱사리
6 물 사리 때부터 물살이 최고조로 빠르게 움직인다. 6,7,8,9 물에서 낚시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이유이다. 그래도 들물과 날물이 바뀌는 시기에는 물살이 거의 멈추어 가니 그때가 최고의 피딩 타임... 물살이 셀 때는 1온스 지그헤드를 사용하고 물살이 잦아들 때는 1/2온스 지그를 사용하여 낚시를 하였다. 그렇지만 역시 지그헤드는 물살이 완만할 때가 사용하기 좋은 것 같다.
5. 미끼는 오징어와 멸치
꼴뚜기를 사용하는 분도 있었지만, 여러 가지를 사용해 본 결과 멸치와 오징어가 최고의 조합인 것 같다. 멸치는 잘 물어주는 미끼인 반면, 물살이 셀 때는 손실이 커서 사용하기 어려워 물살이 약할때 사용하면 적당하다. 나머지 시간은 질겨서 사용하기 좋고 손실이 적은 오징어 미끼를 사용하였다.
7. 채비
물살이 최고 셀때는 40호 봉돌은 사용하였고, 조금 약해질 때는 20호 봉돌을 사용하니 좋았다. 천평을 사용한 자작채비에 우럭바늘은 20호 모둠채비 바늘을 연결하여 사용하였다. 만들기도 간편하고 사용하기 간편하다. 바늘이 걸려도 바늘만 털리니 채비 손실도 많지 않았다.
7. 오늘의 조과
여기저기 기웃거려 보니 많이 잡은 분이 부부와 아들, 이렇게 한가족 3명이 와서 약 34마리를 잡은 분이 장원인 것 같았고 그 외는 한 사람당 5~9 마리 정도의 조과를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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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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