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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들을 위한 벽부착형 손잡이 공사입니다.  오늘은 안양 인덕원 근처에 있는 안마 시술소 내의 계단에 핸드레일(손잡이)을 설치하고 왔습니다.  오늘의 공사 방식은 거반 핸드레일 초장기로 부터 설치 하여온 방식으로 근래에는 좀더 간편하고 손쉽게 설치 하는 방식들이 사용되고 있어요.  그래도 이 방식을 고수하는 것은  약간의 비용절감도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튼튼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의 계단 이라면, 설치 하는 것이 안전에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보다 안전한 환경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는 오늘도 전진합니다.~^^

 

1. 마킹은 신중하게

브라켓을 설치할 자리에 구멍을 뚫을 예정입니다.  제일 먼저 마킹을 하는데, 사실 이 작업이 제일 어렵다고 봐야 됩니다.  얼마만큼의 높이로 할 건지, 얼마의 간격으로 할 건지, 정하는 거라서 마치 건물을 설계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현대적 장비의 도움을 받으니 한결 작업이 쉽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레이저 레벨기' 입니다.  내부에 들어 있는 액체를 이용하여 수평이나 수직으로 레이저 빛을 쏘아 줍니다.  생각외로 엄청 저렴한 것도 많이 있어서 사용하기에도 큰 부담이 없고,  그리 위험하지도 않은데 눈에 쏘이는 것은 조금 조심해야 됩니다.   간혹 초등학교에 가면 어린이들이 굉장히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쳐다보곤 한답니다.~^^

 

2. 함마(해머)드릴

 
앙카의 지름에 딱 맞는 드릴 비트를 사용해야 한답니다. 
구멍을 조금이라도 적게 뚫으면 앙카 볼트를 끼워 넣기가 너무 힘들고, 조금이라도 크면  헐렁 거리면서 고정해 놔도 흔들거려요. 이후 AS 요청이 많이 들어 오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경험이 부족했었던 초창기 무렵에는 고생도 많이 했었답니다. 벽과 수직으로 자세를 잡아야 됩니다.  제대한 사람들에게는 무척이나 익숙한 자세가 될것 같은 생각이 마구 듭니다~^^
 

 

3. 브라켓을 달아 줍니다. 

옛날 부터 사용돼 오던 셋트 앙카가 더 튼튼하기는 하고 믿음직 스러웠어도, 설치하는데 퍽이나 손이가고 번거로웠어요.  그러다가  몇 년 전부터 새로운 앙카의 등장했답니다.  설치가 엄청 쉬워요.  그냥  구멍에 끼워넣고 망치로 땅땅!!!  그런다음 임팩으로 드르륵!!!  하여 마치면 끝난답니다.~ㅎ

 

4. 알미늄 레일을 설치 합니다.

요즘 나오는 새로운 방식의 핸드레일은 직선 레일을 잘라 설치하고, 모서리 나 구석 부분의 꺾어진 곳에는 인공관절 연결하듯 연결 부품으로 연결 한답니다.  설치가 매우 쉽고 빠르게 진행은 되는데.  미관상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은 것 같아요.  손으로 부드럽게 잡고 지나갈 수 있게 해주는게 중요한데, 그러려면 몇 번 이나 칼집을 내서 구부려 줘야 해요. 당연히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이 든답니다.  때론 쉽게 가고픈 생각이 많이 날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설치 해 놓으면 보기 좋고 멋있어서 나름 보람이 된답니다. ㅎㅎ

 

5. 옷을 입혀요.

뼈대위에 겉옷을 입히듯 입혀 가는 요령으로 입혀 가면 되는 과정으로, 보기에는 쉬운 것 같아도 실상은 그렇지 았않어요.  물에 끓여서 하는 것이기에 조심 하지 않으면 자칫 화상의 위험도 있고,  손에 물집이 종종 잡히곤 한답니다.  그리고 혼자서 하는 것보다는 둘이 손을 맞춰 작업을 하는 것이 배 이상 빨랐어요..... 자  이제는 어느 정도 설치가 끝나가네요.  

 

6. 마무리 

끝부분을 그냥 놔두면 굉장히 위험 하답니다.  손잡이 높이가 딱 어린이들 눈높이 와 비슷해서 곁을 지나 가다가 부딪히면 자칫 눈에 충격을 줄 수 도 있어요.  그래서 엘보우라는 마감캡을 끼워서 마감을 하는데, 해 놓고 보면 마치 벽에서 부터 핸드레일로 이어져 나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답니다....   자 이제 청소만 깨끗하게 해주면 설치 작업이 끝납니다.   

 

오늘 하루도 계단을 수없이 오르 내리느라 무릎이 많이 아프지만, 이로서 많은 사람들이 좀더 편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끼고 철수 합니다.~^^

 

 

 

~by 푸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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