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시설. 계단위로 휠체어가 갈 수 있는 길 '경사로'

경사로가 왜 필요한지 관심 있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지인이나 가족 중에 몸이 불편한 사람이 없어서 그럴 것이다. 다만 그래도 장애인등 지체가 불편한 사람들이 휠체어를 타고 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는 정도는 알고 있어서 다행이다.

 

1. 국내 장애인의 인구

2021년 기준 국내의 장애인 인구는 2,664,700 명으로 전체 인구인 5173명의 약 5.1%에 해당한다.   장애인 인구는 꾸준히 증가해 오다가 2010년 이후부터 250만과 260만 명 사이에서 계속 유지되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부분이 지체 장애인으로 약 45%를 차지하고 그다음이 청각 장애인 약 15%  그리고 시각장애인, 뇌병변 장애인 등의 순으로 나누어진다.

 

그렇게 많은 장애인들이 주변에 거의 볼 수가 없는 것은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사실 휠체어 등을 의지하여 혼자 거리에 나와도 마음 놓고 보행할 수 있는 길이 턱없이 부족하고 계단이나 경계석등의 단차등 휠체어로는 갈 수 없는 길이 너무 많은 것이 큰 몫을 차지한다는 말들이 여러 매스컴을  통해 전해진 바 있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현행 건축법들이 많이 보완되어 신축하는 아파트등 관공서, 학교 등등이 건물 출입구등의 단차를 없애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휠체어나 지체 장애인들의 통행에 많이 편리해 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장애인들은 거리에 나서기를 힘겨워하고 있다. 

 

그래도 정부차원의 노력으로 계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결과로 인하여 차즘 좋아지고 있는 장애인 시설, 그중에서도 경사로의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2. 경사로의 종류   

1. 휠체어 경사로(경사판)

주로 얕은 단차의 계단이나 문턱 등에 사용한다.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 있지만 아래쪽에 철재 파이프가 뼈대가 되어 받치고 있기에 생각처럼 약하지 않고 튼튼하다.   약간의 높이는 하단의 나사로 되어 있는 고임쇠로 조절이 가능하다. 

휠체어 경사로   자료제공 : 010-5504-7763

2. 알루미늄 경사로(경사판)

알루미늄 소재로 되어 있어 깨끗한 미관을 자랑하지만 오래되면 약간의 변형을 감수해야 할 수 있다.

알미늄 경사판  자료제공: 010-5504-7763

3. 접이식 알루미늄 경사로

접이식으로 손쉽게 접어 보관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높은 계단에 사용하는 것은 충분한 경사각을 유지하기에 조금 무리가 있다. 

접이식 알미늄 경사판  자료제공: 031-480-5541

4. 철제 경사로

절제 구조물 위에 페인트 도장을 하고 스텐 손잡이를 용접하여 건설한 것으로 상당히 높은 계단까지 설치 가능하고 견고함을 유지하기에 유리하다. 

오렌지색 철제 경사로  자료제공 :031-480-5541

5. 계단 없는 건축물

계단 없는 건축물을 짓는다는 것은 설계부터 건설까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건축비도 만만치 않게 많이 들어가는 것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소수의 무리까지 전부다 편히 사용할 수 있는 건축물을 짓는 지혜를 좀 더 발휘한다면 인류사에 더 없는 훌륭하고 멋있는 작품이 되는 것이 아닐까?

자료제공 : 031-480-5541

 

~by 푸른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