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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휠체어 또는 전동 휠체어를 타고 혼자서 외출할때, 가장 애로 사항이 많은 것은 무엇일까요? 휠체어를 접하거나 사용해 보지 않은 분들은 잘 모르는 사실들이 있답니다. 그것은 도로 이곳 저곳에 있는 턱 입니다. 즉 건축물의 단차를 가르키는데, 건물의 출입구를 보면 여기 저기 문턱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정부차원에서 수년에 걸친 노력으로 많이 바뀌었는데, 지어 진지 오래된 건물들에는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서 통행하는데 힘들어 합니다. 하루 속히 수월한 나들이가 되어지는 그 날을 기대하여 봅니다.
1. 경사로는 폭이 1.2 m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대수선(법령에 의한 일정 넓이 이상의 건물 수선)이 있거나 용도 변경 할 때 에는 장애인 시설을 보완 설치 해야 합니다. 경사로는 휠체어가 불편없이 지나갈 수 있도록 설치 해야 하는데, 규모를 법령으로 정해 놨어요. 사진을 보니 판석(평평하게 가공한 석재) 의 크기가 30 각(30㎝×30㎝) 짜리가 네줄이어서 딱 1.2 m 되는데 좀 더 넓히라는 장애인 시설 담당자의 주문이 있었어요. 위쪽 판석 쌓아 놓은 좌측 기둥이 조금 튀어나와서 길을 막고 있으니 사이즈가 모자란 답니다~^^ 사실 근래 들어서 더더욱 강화된 법령 때문에 지적이 나오지 않을 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되고 말았습니다.
2. 경사각은 1/12로 해야 한답니다.
단차의 높이가 1㎝ 이면 앞으로 뻗어 나온 길이는 12 ㎝ 일때 1/12가 된답니다. 세로와 가로를 말하는 거에요. 너무 경사가 심하면 올라가기 힘들어서 그렇겠지요? 이전에 지어진 건물의 경우 앞에 도로나 건축물이 있어서 더 길게 나오기 힘든 경우 구청에 완화 신청을 하면 1/8 까지도 가능할 수 있어요. 그래서 근래 지어지는 아파트, 병원, 관공서 등 장애인 시설을 지어야 하는 건물에는 출입구에 경사로를 한번 접은 모양으로 길고 완만하게 만들어 놓은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러나 예전에 지어 놓은 건물에서 이거 맞추려면 애로사항 정말 많은 것이 사실이랍니다.
3.경사로 위쪽 수평 공간을 (1.5m×1.5m) 확보 해야 해요.
경사로의 최고 꼭대기 부분에서 부터 출입문 사이의 공간을 말합니다. 경사진 비탈을 올라가서 문을 열려면 잠시 정지 해야 하죠. 그런데 경사가 계속 져 있으면 뒤로 굴러 내려 올 수 있어요. 위험한 일입니다. 그래서 경사의 아래 위로는 일정한 수평 공간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4. 경사로는 여러 소재로 만든 제품들도 있어요.
제일 저렴한 비용으로는 플라스틱 계열 소재로 된 경사로 입니다. 설치도 쉽고요. 그 다음은 철판으로 만든것 이고 다음은 알미늄 , 마지막으로 석재로 만드는 것 인데 사실 천년을 간다는 석재가 가장 튼튼하기도 하고 미관도 아름답습니다.
5. 석재 주문 했어요.
주문을 하려고 물어 보니 거의 수입산 인데, 배를 타고 오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리니, 주문하려면 상당시일 전에 해야 된답니다. 두께는 30mm 로 했어요.
6. 바닥 보도블럭 컷팅및 제거, 레미탈을 개어 넣어야 됩니다.
그리고 석재를 올려서 고무망치로 적당히 두드리면서 경사 각을 맞추어 주었습니다. 오늘 공사한 경사로는 새로 만든 것이 아니라 일부만 확장하고 깨진 부분을 보수 한 것이라서 공사 하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by 푸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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