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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무좀 없애는 들판의 풀 이야기

푸른 바다_ 2023. 3. 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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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오메가-3 에 대해서 많이 들어 봤을 것입니다.    보통은 등 푸른 생선에서 많이 섭취를 할 수 있는데,  간편히 얻기 위해 좋은 약들을 복용하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들판에 천연 오메가-3가 널려 있다는 소식을 들은 분들이 있나요?
그것은 꾸준히 먹으면 장수 한다고 해서 장명채 라고 알려진 쇠비름 입니다.  평소 발에 치이는 흔한 풀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어마 어마 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서 한약재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답니다.

 

● 쇠비름이란?

쇠비듬, 오행초, 장명채, 돼지풀, 산산채 등등의 이름으로 불리우는 이 풀에는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에이코사펜타엔산을 함유하고 있답니다.  들판과 밭고랑 등 그늘 지지 않은 땅이라면 엄청난 번식력을 자랑 하며 자라 나는데,  옛부터  독성이 없는 풀로 민간에서 나물로 무쳐 먹기도 했었습니다.

쇠비름

● 약효 

피부질환에 좋고 항균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서 화장품의 원료로도 사용 하는데, 아토피나 피부염증 등의 질환에도 많이 사용 합니다.  만성간염, 폐결핵, 관절염, 습진, 부스럼등에 좋고, 특히 다양한 염증과 농양에 효과가 좋아 위장염이나 피부의 농증을 제거하는 약의 원료로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 사용법

1. 끓인물 사용

끓인 물을 수시로 피부에 직접 발라주거나 욕조등에 물을 받아 놓고 입욕제를 풀듯이 풀어 사용합니다.

 

2. 말려서 차로 복용

말려서 차 처럼 끓인 물에 조금씩 떼어 넣고 우려서 복용하는데 , 말릴때는 햇볕에 널어 말리기도 하고, 햇볕에 말릴 공간이 없는 곳에서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그늘에 널어 놓고 말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너무 데치면 흐물거려서 사용하기 힘드니 살짝 데치는 것이 요령이며, 말리는 것도 힘든데, 선풍기 회전모드로 해놓고 하루 이틀 말리면 잘 마릅니다.   

마치 마른 미역같이 까맣고 딱딱하게 되는데 습기를 막아 줄 수 있는 비닐등에 넣어 보관하고 매일 조금씩 사용하면 됩니다.  맛은 녹차와 비슷한 맛을 내는데,  처음 드시는 분들은 아주 약간만 넣어 드시다가 입에 적응이 되기 시작하면서 양을 좀더 늘려 가는 것이 좋답니다.   

 

3. 발효하여 복용

매실 발효 하는 것과 비슷한 방법으로 깨끗이 씻어 설탕으로 재어 놓고 2~3달 후부터 뜨거운 물에 타서 복용하면 됩니다.

쇠비름

●복용시 주의

차가운 성질을 띠고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몸이 차거나 민감한 체질의 사람들은 설사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처음에는 아주 조금씩 복용해 보시는 것이 좋고,  3달복용 후에는 일정기간 쉬었다가 또 드시는 것이 좋답니다.

임산부는 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무좀에 효과 ?

처음  위장염을 치료하려고 말려서 차 처럼 복용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발이 가렵지 않게 되어 살펴 보니 마치 거짓말 처럼발이 깨끗해져 있었어요.  무좀이 심하고 오래 되서 연고등 각종 치료에도  차도가 없었는데, 어느날 없어져 버렸답니다.  여름에 땀이 많이 나고 발이 조금 가렵기 시작하면 물을 끓여서 차 먹듯이 몇번 먹으면 깨끗하게 한 해를 넘긴답니다.~^^

 

~by 푸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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