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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만. 빠른치료 보다는 올바른 치료

푸른 바다_ 2023. 2. 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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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나 증상은 바이러스나 외부의 다른 요인에 의해 갑자기 오는 경우도 있고, 비만의 증상처럼 오랜기간 식사나 생활습관의 불균형에서 오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나의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무리하게 빠른 방법으로 치료하려다 몸을 망친 사례가 만만치 않게 많기 때문이다  올바른 치료방법을 소개해본다.

 

1. 정의

체내에 지방 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말한다.   즉 체중이 많이 나가더라도 근육량이 많으면 비만으로 부르지 않는다.  그런데 마른 몸매의 소유자도 비만이 될 수 있다.  겉보기에 뚱뚱한 몸매가 아니라도 체내에 지방량이 많고 근육량은 부족한 경우를 마른 비만이라 하는데, 체지방율과 근육량 등의 신체 구성성분은 보건소, 병원, 헬스장 등에서 생체전기 저항 분석법을 이용한 기계로 측정할 수 있다. 

                                                                    

 

2.원인

1) 영양소 과다섭취와 불규칙한 식사

오랜 기간 에너지 소비량에 비해 영양소를 과다 섭취할 경우 에너지 불균형에 의해 유발된다.  유전적으로 식욕조절 중추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유전적영향및 환경적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특히 칼로리가 높은 식품과 신체활동이 부족한 생활환경이 가장 큰 원인이다.  불규칙한 식사로 공복시간이 길어지면 우리 몸은 심장박동, 호흡, 체온유지를 위한 에너지 대사를 점점 줄인다. 일반적으로 공복이 길어지면 배고픔이 심해져 폭식으로 이어지는데, 에너지 대사가 낮아진 상태에서 칼로리 섭취가 높아지면 체지방 증가가 나타나기 쉽다. 또 식사를 거르면 간식 섭취가 늘어나는데 같은 칼로리라도 식사로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간식은 당질과 지방위주로 열량을 섭취하게 하므로 체지방 증가를 촉진한다. 

 

2) 반복적인 저칼로리 다이어트

기초대사량보다 낮은 저칼로리 식사를 이용한 다이어트는 체중이 감소되는 과정에서 체지방보다 근육을 먼저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근육량은 줄고 신체 기초대사량은 낮아져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한다. 때문에 다이어트 후 평소 섭취하던 칼로리를 먹더라도 에너지 소비비율이 낮아 체지방 증가가 생길 수 있어 체지방률이 정상보다 높은 마른 비만이 될 수 있고, 이 마른 비만이 과체중 비만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3) 채소 위주의 식단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은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수 있다.  그러면 근육 생성이 어렵고 우리 몸의 형성에 꼭 필요한 재료가 보충되지 못함으로써 근육량은 점점 줄어들게 된다.  그러면 기초대사량의 저하로 이어져 마른 비만이 될 수 있다.  

 

4) 운동부족과 노년의 나이

운동량이 부족하면 근육이 축소되고 이는 전체적인 기초대사량 저하로 이어져 체지방 비율이 올라갈 수 있다. 또 노화가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근육이 약해진다.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시간도 줄고, 피로도는 증가하게 되는데 이로인해 활동량이 점차줄어 에너지 소모 역시 감소한다.  이때 기초대샤량도 같이 낮아진다.

 

3.증상                                                                                                                                                                             

대부분의 증상은 없다.  그러나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관절 질환, 생식 관련 질환, 지방간, 담적증 등과 일부 암의 발생도 유발된다.

 

4.진단

체질량지수가 30kg/m2 이상일 때 비만으로 진단한다.  복부는 남성 90cm, 여성85cm 를 넘는 경우를 말한다. 

 

5.치료

1) 식이요법과 운동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것과 더불어 매일 매일 약30분 이상의 운동을 통한 체중관리가 필요하다.  운동은 체중이 줄어든 후 다시 증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매우 중요하다.  특히 마른 비만은 내장에 지방이 쌓이는 내장지방형이 대부분인데, 특히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혈당과 중성지방 수치를 늘려 위험도를 증가시키므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매끼 잡곡밥과 나물반찬을 함께 섭취하고, 사과, 바나나, 귤등의 섬유소가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2) 약물치료

식욕억제제와 지방의 흡수를 저해하는 약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다.  로카세린은 식욕억제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복용 2년째에 약 5~7%의 체중감소 효과를 본 연구결과가 있다.   부작용으로는 두통, 구역감, 피로감, 어지러움 등이 있을 수 있다.  오르리스타느는 지방분해효소의 억제제로 체내에서 지방이 소화되지 못하도록 하는 약으로 섭취한 지방의 약 30%를 그대로 몸 밖으로 배출되도록 한다.  부작용으로는 대변이 자주 마렵거나 지방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지용성비타민의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으니 종합비타민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콘트라브는 체중 조절 효과는 우수하나 오심, 구토 등이 흔할 수 있다.  소량부터 서서히 증가하여 복용하는 것이 좋다.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을 갖는데, 삭센다 라는 이름으로 시판되고 있다.
 

3)수술치료

약물치료를 실패할 경우 수술을 시도할 수 있다.  체질량 지수가 35를 넘거나 당뇨등의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 수술을 고려한다.

 

6. 생활가이드

운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활동량을 최대한 늘리도록 한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고 승강기 보다는 계단을 이용한다.   저칼로리 식단을 작성하여 매일 매일 꾸준히 실천해 나가며 운동을 병행해 나가는 것이 좋다.

 

~by 푸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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