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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9일 2물 왜목마을 병기호 좌대....자연식 좌대에서 낚시를 하러 간다. 좌대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최소한 4~5마리 씩은 물고기를 잡아 나온다. 그러나 그런 기대 속에 들어 갔다 해도 초보들의 낚시대엔 물고기가 잘 물어 주지 않는다. 왜일까?
답 부터 말한다면, 사실 물어 주지 않는 것이 아니라 물을 수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미끼를 엄한 곳에 내려 놓기 때문이다.
물위는 다 평평한 바다물이지만 바닷속은 지형이 있어서 숨을 만한 곳에 물고기가 숨어 있다. 늘 하는 소리이지만 낚시 하러 갈때엔 물고기의 습성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광어를 잡으려 하면 미끼는 갯지렁이나 루어를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우럭을 잡으려면 오징어나 꼴뚜기, 멸치, 미꾸라지 등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어초의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거기에서 부터 잘 잡고 못잡는 것이 결정된다.
첫배가 올 무렵부터 끼기 시작한 해무...그 바람에 첫배가 20여분쯤 오지 않는다.
해무가 가득한 선착장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든다.
다행히 해가 뜨면서 해무가 상당히 걷혀서 낚시 하기에 적당한 날씨가 되었다. 위의 장소는 바닥에 어초들이 이곳저곳 많이 형성되어 있어서 어느 곳에 던져도 우럭들이 잘 올라 오는 곳이다. 내림 낚시를 사용하면 한번에 두마리씩 쌍걸이도 올라 오곤 한다.
해맞이 좌대 쪽에 있는 화장실 아래쪽에 어초들이 형성 되어 있다 . 화장실 쪽으로 물이 흘어 들어 올때 봉돌을 약간 가벼운것을 써서 화장실 아래쪽으로 흘려 주면 우럭들이 잘 올라 온다. 물살의 세기가 금방금방 달라 지니 감안하여 추의 무게를 달아 주는 것도 필요하다.
매일 매일 잘 나오는 포인트가 있지만 위 사진의 타이어들이 있는 포인트는 잘 나올 확률이 80~90퍼센트에 가까울 정도로 잘 나오는 포인트다. 이곳에서는 약간 무거운 추를 써서 곧 바로 내리면 된다. 오늘은 최고로 많이 나오고 처음부터 거의 끝까지 연속적으로 조과를 올려준 포인트다. 따라서 초보들도 곧 잘 잡아내니, 처음 좌대에 들어오는 사람에게 추천 하고 싶은 곳이다. 저 윗쪽 화장실 아래를 공략한 한 조사분이 혼자서 거의 20여 마리를 기록했다. 물이 역으로 흐를때 추를 약간 가볍게 써서 화장실 아래로 흘려 넣은 것이 요령이다.
선착장을 바라보는 위치, 배를 타고 내리는 부분의 옆 부분인데, 구명 타이어가 설치 되어 있는 곳 좌우 부분이 광어가 잘 나오는 포인트다. 앞쪽으로 수초와 모래 지역이 형성 되어 있는지 오늘은 이곳에서 계속해서 준수한 크기의 광어가 올라 왔다.
오늘은 30센티 급 2~3마리를 포함하여 준수한 마릿수를 기록했다. 매일 매일 물고기 들이 올라 오는 포인트가 달라지니 좌대에 올라가면 처음에는 여기 저기 많이 움직이면서 포인트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우럭들은 어초에 서로 모여 있는 것이 습성이 있기 때문에 한 두마리 물고기가 올라 오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꽤 많은 마릿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by 푸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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