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 식곤증. 피로감" 증상과 원인, 이기는 방법

 

밥만 먹으면 쏟아지는 졸음과 피로감, 춘곤증일까? 
아니면 식곤증일까?  또 밥만 먹으면 몸에 힘이 하나도 없는데 
혹시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의심이 가는 원인과 증상, 그리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1. 춘곤증의 증상과 원인

춘곤증은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오면서 우리 몸이 새로운 계절과 기온에 적응하기 위하여 나타나는 일시적인 피로감입니다.  

 

자신은 많이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기온이 오르면서 몸의 신진대사가 3배 이상이나 활발해지고 따라서 에너지 소모량도 훨씬 늘어나게 됩니다.  

 

그런 신진대사를 몸이 한꺼번에 따라가기 힘들게 되어 힘에 부치게 되니 자꾸 졸음이 나고 힘이 없는 것 처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 식후에 졸음이 쏟아 져요.

● 몸에 힘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느껴져요.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말들인데, 특히나 봄에 많이 하는 이야기들입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임에는 틀림이 없는데, 이런 증상은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라서 다르며 1주나 혹은 3주까지 지속이 되곤 합니다.    그러나 3주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피로감이나 현기증, 그리고 집중력 저하등이 나타나서 일상생활하기가 힘들 정도라면 몸에 다른 질환을 의심하여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2. 식곤증의 증상과 원인

식곤증은 춘곤증과 다르게 계절과는 상관없이 식후에 반복적으로 졸음이 오는 것입니다.   심하면 업무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오게 되는데, 사실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에게도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는 건강에는 문제가 없지만,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원인으로는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의 소화를 돕기 위해 많은 양의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기 때문입니다.    식사 후에는 평소 공급되는 혈액의 양보다 두 배 가량 많은 혈액이 공급됩니다. 

 

그러다 보니 머리 쪽으로 흘러가야 할 혈류량이 부족하여 경동맥 혈압이 감소하고, 팔과 다리까지 혈액이 부족하여져서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거기에 다가 위장 근육 운동은 부교감신경이 작용하여서 몸이 이완되기 쉽게 됩니다.  

 

다른 이유로는, 평소 복용하는 약이 졸음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혹시 신경안정제나 진통제, 혈압약, 항우울제 등을 복용하지 않았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단순한 식곤증은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을 개선하면 해결됩니다. 

 

3. 빈혈

혈액을 공급하는 적혈구 수치가 적거나 적혈구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적혈구 수치가 감소하거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뇌로 공급되는 산소량이 적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식후 졸음뿐만 아니라 종일토록 무기력하거나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저혈압

혈압이 낮아지면 전신으로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식후에 더더욱 졸음이 오고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5. 그 외

그 외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당뇨 전조증상, 그리고 혈당 스파이크 등의 질병이 있습니다.

 

6. 식후 졸음 해결 방법

● 아침 식사 꼭 하기

● 점심메뉴는 가볍게 먹기

● 짧은 낮잠을 자기

● 산책하기

● 비타민 및 영양제 섭취하기

● 충분한 수면

● 충분한 수분 섭취

 

아침을 안 먹으면 점심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소화에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그러니 가급적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좋고 점심 메뉴로는 지방과 탄수화물, 그리고 과당 함유가 적은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후 10~30분 정도의 짧은 낮잠은 졸음을 억지로 참는 것보다 좋습니다.   막 졸릴 때의 잠깐 잠을 청하는 것으로 상당한 피로감을 줄일 수 있으며 일의 능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30분 이상으로  잠을 자게 되면 깊은 잠으로 연결되어서 오히려 건강이나 증상에 역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식후 10~30분 정도 가까운 숲의 상쾌한 공기나 자연광을 받으면서 스트레칭을 곁들여 가볍게 걷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햇빛은 우리 몸의 생체리듬이 활성화되어 짧은 낮잠을 자는 효과를 내줍니다.  

 

평소 잠이 부족하면 식곤증을 이기기 힘듭니다.   충분한 피로를 풀 수 있는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정한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충분하게 먹거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에너지 수준이나 각성 상태를 상당히 높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때로 비타민 B를 함유한 피로회복제도 도움이 되고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도 좋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by 푸른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