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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맥주의 시대가 가고 이제는 하이볼로 옮겨 가고 있다 2~30대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위스키에 탄산수와 얼음 등을
섞어 마시는 하이볼 열풍이 거세 지고 있다. 이같은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추어 편의점등 유통업계와 각종 브랜드 간의
협업제품도 하이볼에 집중되는 추세다.
세븐일레븐은 배달의 민족과 협업을 통해 하이볼 제품을 출시 했다고 발표 했는데, 이날 출시한 제품은 '짠 하기 좋은 하이볼 얼그레이' 그리고 '짠 하기 좋은 하이볼 체리콕향' 등 2종이다.
새로 출시된 두 종은 주정이 향 대신 제조사 스퀴즈 부루어리가 자체 개발한 발효주를 기반으로 만든것으로 알려졌다.
GS리테일은 6일 인기 도넛 브랜드 '노티드'와 컬래버한 하이볼 제품을 출시한다. 노티드와의 컬래버 상품은 '애플 하이볼'과 '레몬 하이볼' 등 2종으로 최근 큰 인기를 차지한 노티드 디자인과 브랜드를 전면 활용, '몰디드 하이볼'에 이어 바로 새로운 하이볼 제품을 출시했다.
편의점 업계가 별도의 제조가 필요없는 하이볼 제품 출시 경쟁에 나선 건 지난해 말 경이다. CU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하이볼 제품인 '어프어프 하이볼' 2종을 출시한데 이어 GS 25와 세븐일레븐도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시 경쟁에 뛰어 들었다.
GS 25는 지난 2월 일본식 튀김 오마카세로 유명한 레스토랑 '쿠시마사'와 협업, '쿠시마사 원모어유자소다 쿠시마사 원모어 하이볼' 2종을 출시 하였다. 세븐 일레븐은 같은 달 제주 흑돼지 식당 '숙성도'와 협업으로 '숙성도 하이볼 500ml' 와 '숙성도 레이몬 하이볼 500ml' 등 두 종의 하이볼 제품을 내놓았는데, 이는 각각 튀김과 고기와 어울리는 하이볼임을 강조 하였다.
맛의 조화를 강조하는 이같은 움직임은 '수제맥주의 전철' 을 밟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2020 년 '곰표 맥주' 의 히트 이후 쏟아져 나온 치약과 구두약, 그리고 항공사 등 각종 브랜드와의 컬래버 수제 맥주가 맛이나 향 보다는 디자인에만 집중하며 소비자의 선호도에서 멀어졌기 때문이다.
● 3 월의 하이볼 매출 전년 대비 22% 증가
편의점의 하이볼 매출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루고 있다. GS 25에 따르면 올 1분기 하이볼 매출은 전년 대비 20%넘게 증가 했다고 전했다. 월별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글로벌 위스키 업체나 수제 맥주 업체도 곧 하이볼 경쟁에 뛰어들 전망으로 보인다. 주류업계에서는 유명 위스키 업체인 '빔산토리'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하이볼을 출시할 전망으로 보인다.
빔산토리는 앞서 일본, 미국 등에서 '짐 빔 클애식 하이볼'과 '짐 빔 진저 하이볼' 등 2종의 하이볼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국내의 수제 맥주 제조사인 세븐브로이, 카브루,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등도 하이볼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수제 맥주 중심이었던 편의점의 주류 판도가 바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여러 술과 음료를 섞는 트렌드와 함께 다양한 주류를 즐기는 MZ 세대가 늘어나 주류 구색도 계속 확대 하는 추세이며 올해는 편리성과 저렴한 가격 등으로 하이볼의강세가 뚜렸하게 보인다.
~by 푸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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